근로복지공단과 네오위즈 마법나무재단은 청소년(17~19세) 60명을 대상으로 ‘커리어 퀘스트’(Career Quest)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커리어 퀘스트는 정보기술(IT)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해당 직업군의 이해를 높이고, 장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현장 중심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근로자 복지사업 수혜 근로자 자녀 26명을 포함해 선발된 총 60명의 청소년은 근로복지넷(www.workdream.net)을 통해 1박2일에 걸쳐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프로그램은 2차례로 나뉘어 각각 30명씩 참여한다. 1차는 25일과 26일 공단 인재개발원에서, 2차는 다음달 1일과 2일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에서 열린다.
1일차에는 청소년들이 가상의 IT 회사를 설립해 기획과 제작활동을 진행하며, 2일차에는 네오위즈 본사를 방문해 IT 개발과정 강의를 듣고, 현업 종사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다. 또 본인들이 직접 만든 게임을 발표하고 멘토링도 받는다.
신영철 공단 이사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커리어 퀘스트’는 공단, 네오위즈 마법재단, 사회적기업 노리단의 협력형 재능기부 사업이란 점에서 민관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커리어 퀘스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직업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현장에서 멘토들의 생생한 조언을 통해 구체적으로 진로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