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3일 현대홈쇼핑이 홈쇼핑 3사(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중 하반기 실적개선폭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19만6000원을 제시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2분기부터 고마진 상품인 독자 의류브랜드와 효율이 좋은 가전렌탈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가시적인 판매마진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년 하반기에는 보수적인 경영전략 유지로 경쟁사 대비 취급고 성장세는 둔화되고 이익은 역신장했는데 이러한 기저효과까지 감안할 경우 하반기 홈쇼핑 3사 중 실적개선 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민 연구원은 “2분기 총취급고는 전년보다 10.8%증가한 656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7%증가한 36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견조한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