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SNL 코리아' 방송 캡처
서유리와 클라라가 배우 여민정의 가슴 노출 사고를 패러디했다.
성우 겸 배우인 서유리와 텔런트 클라라가 20일 전파를 탄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에 출연, 고의성 논란이 일고 있는 배우 여민정의 가슴 노출 사고를 패러디했다.
이날 ‘위캔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18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벌어진 여민정 노출사고 소식을 전했다.
앵커 안영미는 여민정의 노출사고에 “의도적인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다”고 전했다.
이후 이어진 콩트에서는 레드카펫 현장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때 서유리는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는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포토월 앞에서 “같은 여배우 입장에서 불쾌하죠”라고 말한 뒤 직접 자신의 드레스의 어깨 끈을 뜯었다.
그녀는 “사진 찍지 마세요. 코디야 어디 있니라고 외치며 말과는 다르게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어 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등장한 클라라도 여배우의 레드카펫 노출사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클라라는 “의도된 노출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한 뒤 갑자기 덥다는 이유로 입고 온 검정색 재킷을 벗기 시작했다.
이에 리포터가 “의도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에 “보시다시피 내 머리가 너무 덥다. 한번 느껴봐야 한다”며 리포터를 머리로 휘감아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