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윤리·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농협 준법지수'를 도입한다.
농협은 17일 오전 농협중앙회 본관 경영전략회의실에서 윤리경영 정책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윤리 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농협준법지수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협준법지수는 윤리경영 부문 6개 항목, 준법감시 부문 4개 항목, 청렴도 평가 부분 3개 항목 등 총 11개 항목을 평가해 윤리·준법경영 정도를 지수화한 것이다.
농협중앙회 김상국 준법감시인은 "윤리·준법경영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며 "임직원의 윤리실천 의식이 확고히 정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리경영위원장을 겸임하는 김태영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준법지수 도입을 통해 농업인과 국민에게서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앞서 전국 사무소 준법감시담당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 경영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준법감시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고 임직원들의 '청렴한 농협,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가지는 등 정부의 반부패·청렴정책에 맞춰 윤리의식과 사회적 책임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