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랑구 화랑대역에서 봉화산역까지 1km 구간에서 일반인은 물론 교통 약자가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사업에 나선다.
시는 봉화산역 3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유모차 이용자, 어르신이 버스를 타고 내리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평평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에서 버스로 갈아타는 시민은 물론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유모차 이용자가 여유 있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위치를 인근 넓은 공간으로 옮긴다.
외에도 모든 횡단보도 신호등에 음향신호기를 부착하고 보도 전 구간에 유도블록을 설치한다.
개선사업은 9월부터 착공돼 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통약자의 목소리를 현장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