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영상 앱을 개발했을때 구글 지메일 사용자경험 담당자가 앱에 너무 많은 기능을 넣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런 조언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 맞는 앱을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같은 1기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K스타트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특히 2기에서는 멘토링과 해외 네트워크 확보라는 기존 장점이 더욱 진화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앱센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소규모 신생기업(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는 K스타트업 지원 대상 기업을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기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은 국내외 유명 멘토들의 정기적인 멘토링과 기술 지원, 사무실 제공, 법률·세무, 특허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K스타트업은 앱센터 산하에 운영되며, SK플래닛·구글·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 K스타트업 기업인 센텐스랩·아이쿠·인앱인 등 9개 창업팀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의 성공한 창업자와 투자들로 부터 멘토링을 제공받고 있다.
K스타트업 모집에 응시한 기업들은 20일부터 24일까지 서류심사를 받고, 이후 인터뷰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에 선정된다.
지원 대상 업체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사업, 디자인, 성장, 투자를 주제로 한 멘토들과 만남 등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한편 K스타트업 파트너인 변광준 아주대 교수는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우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도움을 제대로 줄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