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 선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20번째 2루타를 쳐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미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올렸다.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0을 유지했다. 출루율은 0.417로 소폭 하락했고 타점은 28개(개인 통산 401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1회 좌익수 직선타, 3회 1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0-4로 끌려가던 5회 2사 1,2루에 나온 추신수는 시애틀 우완 선발 투수 애런 허랭의 바깥쪽 직구(시속 143㎞)를 퍼올려 원바운드로 왼쪽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기록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서 잭 코자트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신시내티는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7회 2사 2루에서 추신수는 시애틀의 왼손 구원 투수 찰리 퍼부시의 몸쪽 직구(150㎞)를 물끄러미 지켜보다가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신시내티는 2-4로 패해 3연승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