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포괄수가제 수용…1년 후 개선방안 찾기로

입력 2013-06-18 14: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괄수가제 시행에 반발해 복강경 수술 거부 카드를 꺼냈던 산부인과 의사들이 자궁·제왕절개 수술에 대한 포괄수가제를 일단 받아들이는 대신 1년 뒤 평가에 따라 제도를 개선하기로 정부와 합의했다.

산부인과학회는 18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예정된 제도(포괄수가제)의 문제점을 입증하는 자료를 요청했고 이를 입증을 위해서는 실제 시행해 볼 수밖에 없다”며 “향후 1년간의 시행 기간 동안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제도의 개선방안을 학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도출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1년 뒤 제도 개선이 미흡할 경우 지속적 개선을 시도한다는 내용까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명문화하기로 약속받았다고 학회 측은 설명했다.

한편 내달부터는 종합병원 이상 대형병원에서 이뤄지는 자궁·제왕절개·백내장·편도·맹장·항문·탈장 등 7가지 수술의 입원 진료비에도 포괄수가제가 확대 적용된다.

포괄수가제는 검사 및 입원일수 등에 관계없이 미리 정해진 진료비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주로 의사의 진료 및 제공되는 서비스에 따라 진료비가 달라지는 ‘행위별수가제’가 적용돼왔지만 과잉진료와 의료비 급등을 가져온다는 지적이 있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668,000
    • +4.63%
    • 이더리움
    • 4,576,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599,500
    • +0.08%
    • 리플
    • 996
    • +10.91%
    • 솔라나
    • 303,200
    • +3.76%
    • 에이다
    • 803
    • +0.75%
    • 이오스
    • 785
    • +2.48%
    • 트론
    • 254
    • +2.42%
    • 스텔라루멘
    • 181
    • +1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250
    • -0.99%
    • 체인링크
    • 19,760
    • +1.18%
    • 샌드박스
    • 41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