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오후 2시 우수숙련기술인 ‘명예의 전당’이 위치한 인천 부평구 소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센터에서 헌액식을 가졌다.
명예의 전당은 산업현장의 숙련기술인들에게 명예와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민들에게 숙련기술의 중요성을 알리도록 활용된다.
공단은 올해 초 자신의 분야에서 능력과 기술만으로 성공한 최고의 숙련기술인 중 심사와 국민공개 검증을 통해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20명을 선정했다. 심사 대상은 대한민국명장, 기능한국인, 국제기능올림픽입상자, 숙련기술전수자 등이었다.
헌액자로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1975) 후 지속적인 기술 증진을 통해 대한민국명장까지 선정된 송신근(일반판금 명장), 신기술 및 신제품개발로 제과제빵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영모(제과명장), 국제기능올림픽을 국내에 소개한 김순희(편물 명장) 등이 있다. 헌액자와 가족, 대한민국명장회 등 숙련기술인단체장 등이 초청된 헌액식에서는 핸드프린팅 헌액과 명예의 전당 헌액증서가 수여된다.
송영중 공단 이사장은 “세계 10대 수출강국, 기술강국이 된 한강의 기적 배경에는 숙련기술인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며 “독일의 마이스터들이 존경 받는 것과 같이 이번에 헌액되시는 분들이 우리나라 예비숙련기술인들에게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