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기구인 사회안전국(SSA)은 지난해 미국에서 남아 이름은 제이콥(Jacob), 여아 이름은 소피아(Sophia)가 가장 인기를 얻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제이콥은 14년 연속 남아 이름 인기 1위를 차지했다. 메이슨(Mason) 이선(Ethan) 노아(Noah) 윌리엄(William) 리암(Liam) 제이든(Jayden) 등도 인기였다.
여아 이름으로는 소피아에 이어 엠마(Emma) 이사벨라(Isabella) 올리비아(Olivia) 아바(Ava) 에밀리(Emily) 아비게일(Abigail) 등이 인기를 얻었다.
2010년까지 2년 동안 최고 인기를 누렸던 이사벨라는 2011년 2위로 밀려난데 이어 지난해 엠마에게 2위 자리마저 넘겼다.
전체 순위와 지역별 순위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SSA는 설명했다.
남부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아 이름은 윌리엄이었으며 루이지애나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웨스트 버지니아에서는 메이슨이 1위였다.
여아 이름으로는 중서부와 남부, 북동부 지역에서 엠마가 1위에 올랐다.
지난 1910년 인구 조사에서는 존 제임스 윌리엄 등이 남아 이름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메리 헬렌 마가렛이 여아 이름 인기 1∼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