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의 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 가속기실험시설에서 지난 23일 발생한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의 피복자가 현재까지 모두 30명으로 파악됐다고 26일(현지시간)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사고 후 25일까지 6명이 방사능에 노출됐으며 이날 추가로 24명이 피폭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폭된 연구원들의 연령대는 22∼55세로 1인 최대 피폭량은 1.7mSv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실험시설에는 55명이 출입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번 사고는 원자핵소립자 실험시설에서 금에 양자 빔을 쏴 소립자를 발생시키는 실험을 하던 중 장치 오작동으로 400배 강한 빔이 발사돼 금 일부가 발열되면서 발생했다.
JAEA는 연구자나 주민의 건강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