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도식이 오늘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다.
추도식엔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 노건호씨 등 유족을 비롯해, 한명숙·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문재인 의원,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참석한다.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조준호 진보정의당 공동대표 등 야권 인사들과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여권에서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지도부로는 3년 만에 당을 대표해 추도식에 참석한다.
추도식 사회는 명계남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이 맡는다.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고영구 전 국정원장의 추도사, 추모 영상 상영, 유족 인사말, 추모시 낭송,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추도식은 ‘사람 사는 세상’ 누리집(www.knowhow.or.kr)과 팩트티브이(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추도식 좌석은 1000개가 마련됐다. 노무현재단 측은 “참배객들을 위해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방앗간 마당에서 국밥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