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외국인 감독관 체육대회’

입력 2013-05-13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로 10년째 … 국적 초월해 향수 달래는 자리

울산에서 파견 근무 중인 외국인 감독관과 그 가족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1일 울산시 동구 서부축구장에서 해외 선주사에서 파견 근무 중인 외국인 감독관과 가족 2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2013년 상주 감독관 체육대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들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에서 선박 건조와 해양 플랜트 제작을 위해 상주하고 있는 고객사 직원과 가족들이다.

2003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 10년째로 국적을 초월해 서로 친분을 나누고 향수를 달래는 자리다.

대회는 태권도 전문 시범단 공연과 외국인 가족들의 에어로빅 체조 등 화려한 볼거리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축구와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장애물 이어달리기 등 각종 운동경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린이와 여성들은 원반던지기와 공놀이로 추억을 쌓았다. 또 한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투호, 제기차기, 도예 등 전통놀이 체험 행사도 진행됐다.

이날 경품 추첨권 판매로 모은 수익금 전액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보육원, 다문화가정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노드세트 노르웨이 ENI사 직원(39)은 “국적은 다르지만 오늘 하루 함께 뛰며 친분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가족들이 환하게 웃던 모습은 고국에 돌아가서도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26,000
    • +4.61%
    • 이더리움
    • 4,536,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622,000
    • +6.23%
    • 리플
    • 1,018
    • +7.05%
    • 솔라나
    • 307,800
    • +4.59%
    • 에이다
    • 805
    • +5.92%
    • 이오스
    • 771
    • +0.39%
    • 트론
    • 257
    • +3.21%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20.45%
    • 체인링크
    • 18,900
    • -1.25%
    • 샌드박스
    • 39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