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3D 풀네비게이션 등 고객편의 서비스를 내놨다.
LG유플러스 이상민 전무는 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LTE맞춤형 특화서비스’ 5가지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서비스는 3D 풀 클라우드 네비게이션 ‘U+ 내비LTE’, 모바일 쇼핑 ‘U+쇼핑’, IPTV ‘U+HDTV2.0’, 클라우드 게임 ‘C-games’,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HD뮤직’ 등이다.
먼저 ‘U+NaviLTE’는 스마트폰에 네이게이션 지도를 다운받지 않고 클라우드 방식으로 실시간 최신 지도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그룹주행’을 통해 휴대폰 주소록을 네비게이션으로 볼 수 있도록 연동해 설정 목적지를 최대 5명과 동시에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최신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 Pro와 갤럭시S4에 우선 적용돼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당분간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
또 ‘U+쇼핑’은 신세계몰과 이마트를 연계해 HD급 고화질 상품 이미지를 제공하고, 지인에게 상품을 공유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가입절차를 개선해 휴대전화 번호나 LG유플러스의 ‘U+Box’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더했다.
‘U+쇼핑’은 통신사 관계없이 LTE 가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 고객은 월 5000원의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면 적립금 월 5000 포인트와 ‘U+Box’ 100GB, 영화할인, 통화연결음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U+HDTV 2.0’는 LG유플러스의 IPTV로 기존에 제공해오던 U+HDTV의 플레이어 속도를 향상시킨 서비스다. 동영상 재생이나 채널 전환 시 평균 3초~7초 소요되는 일반 IPTV 서비스보다 최대 5초 이상 빠른 동작속도를 가졌다. 또 영상시청과 함께 카카오톡 채팅, 음성통화, 웹서핑, 문자전송 등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C-games’은 클라우드 기반 게임 플랫폼으로 국내 최초로 Full HD급 게임영상을 제공하고, 영상전송 속도를 기존 3Mbps보다 두배 높인 서비스다. 고해상도(1080p) 그래픽 지원과 PC, 모바일, IPTV에서 동시에 게임을 지원하는 ‘멀티게임’ 기능이 가능하다.
‘HD뮤직’는 LG유플러스가 CJ E&M과 손잡고 음질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음악 서비스로, 음원 압축율을 기존보다 4배 낮춰 음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유실과 음원 왜곡을 최소화해 CD수준의 고음질을 제공한다. HD뮤직 서비스 출시와 함께 기존에 제공하는 220만개 음원과 향후 새롭게 출시되는 음원 모두 HD음질로 제공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는 아티스트 스튜디오 음원을 그대로 제공하는 'HD뮤직 2.0'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 이 전무는 “이번에 선보인 LTE 핵심 서비스 외에도 고객 이용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LTE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것”이라며 “기존에 제공해오던 서비스들도 사용자 환경과 기능을 대폭 개선한 신규 업그레이드 버전을 수시로 선보여 고객이 다양한 LTE 서비스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