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관리 종목 지정 기준에는 시가총액, 부채비율, 수익성 비율, 자본잠식 여부 등 재무 관련 변수와 대표이사 및 최대주주 변경, 불성실공시, 배임·횡령 등의 건전성 변수가 모두 고려됐다. 지정 결과 올해는 1,2차 단계를 거쳐 최종 16사(관리종목 14개, 비관리종목 2개)가 선정됐다. 이는 지난해 59사보다 43개 감소한 수치다.
거래소 관계자는 “실질심사, 투자주의 환기종목 제도 운영 등 지속적인 자정 노력으로 코스닥 시장의 건전성이 개선됨에 따라 지정기업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시장 본부는 상장기업 특징을 반영한 합리적인 시장관리체계를 구축해 상장기업의 상장유지 부담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보제공 확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규모, 재무상태, 경영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거나 히든챔피언에 선정된 법인(벤처 12사) 등을 심사해 우량기업부 소속 기업은 213사에서 243사로 증가했다. 또 코스닥시장 우량기업부 소속기업, 최근 3년이내 공시우수법인 중 일정요건을 충족하는 97개 상장법인에 대해 공시내용 확인절차 면제대상 법인으로 최초 지정했다. 우량기업부 93사, 벤처기업부 1사, 중견기업부 3사가 해당한다.
<관리종목 14사>
기륭E&E, 네오퍼플, 룩손에너지, 마이스코, 에스비엠, 엠텍비젼, 오리엔트프리젠, 와이즈파워, 우경, 위다스, 지아이바이오, 지앤에스티, 케이피엠테크, 한성엘컴텍
<비관리종목 2사>
경원산업, 제너시스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