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 면제 적용시점이 22일로 확정되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라는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양도소득세 면제 적용 시점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거나 세금을 물거나 할 수 있어서 그 동안 업계와 수요자 모두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양도소득세 면제 시점이 확정됨에 따라 22일 이후 계약을 실시하는 단지들이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실제 지난 22일부터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 포스코건설의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는 양도세 감면의 첫 수혜 단지로 부각되면서, 계약 첫날부터 수요자들의 방문이 줄을 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아파트는 총 232가구(전용면적 59~84㎡)가 양도세 혜택을 받게 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삼한종합건설이 경남 양산시에 분양하는 ‘서창 삼한 사랑채’는 23일부터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전용면적 59~84㎡ 규모, 총 999가구로 조성된다.
효성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분양한 ‘화도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는 635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 59∼84㎡, 194가구가 양도세 혜택을 받는다. 24~26일 일정으로 계약을 실시 중이다.
동화주택이 대구 달성군에 선보인 ‘에코폴리스 동화아이위시’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계약을 실시하며, 전용 51~75㎡ 규모의 총 839가구가 혜택 대상이다.
포스코건설이 충남 아산시에 분양한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전용 72~99㎡ 총 796가구가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되며, 내달 1일부터 계약을 실시한다.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정액제(500만원)도 제공한다.
대우건설이 19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의정부 민락 푸르지오’ 도 수혜 대상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전용 62~84㎡ 총 94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계약은 내달 8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신동아건설이 세종시 1-1생활권 L6블록에 선보이는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는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세종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다. 전용 59~84㎡ 총 5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내달 8일부터 계약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