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리어메일
23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퀸즐랜드주(州) 골드코스트 인근 한 운하(Dunlops Canal)에서 이삭 캘러웨이(12)라는 소년이 40kg짜리 황소상어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상어 포획 당시 이삭은 아버지 딘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딘은 “처음에 우리는 그 상어가 얕은 물로 끌려올 때까지 싸우려고 하지 않아 가오리인 줄 알았었다"며 "난 이삭이 상어를 (안전하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그 상어에게 달려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옆에 있던 이웃 남성도 우리가 꼬리부터 상어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삭은 "지난해부터 상어를 세 마리 잡았지만 이만큼 큰 적은 없었다"면서 "단지 상어가 너무 커서 놀랐을 뿐 무섭진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