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형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인 ‘향남신도시 모아엘가 아파트’가 평균 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7~18일 진행된 향남신도시 모아엘가 1~3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496가구 중 특별공급 63가구를 제외한 433가구 모집에 총 586건이 접수됐다.
전용면적 84A㎡는 225가구 모집에 338명이 청약해 1.5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전용 74㎡도 144가구에 185명이 청약해 1.2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다만 전용 84B㎡은 64가구 모집에 63명이 청약해 1가구만 미달됐다.
침체된 수도권 분양시장을 감안하면 꽤 선전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자평이다.
모아주택산업 박상섭 소장은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향남신도시 모아엘가 아파트는 10년임대로 일정금액의 전세금만 내면 5년 동안 전셋값 인상 없이 임대로 살다가 우선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향남신도시 모아엘가 아파트의 전세금은 전용면적 74㎡의 경우 1억5480만 원(기준층), 84㎡는 1억6950만 원으로,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하다고 회사측이 전했다.
1차 계약금은 1000만 원(정액제)이며, 2차 계약금과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계약은 4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