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1조5000원의 예산을 지역산업육성에 지원한다. 또한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해 17일 대구를 시작으로 지역순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산업부 김재홍 1차관은 이날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지역경제 정책토론회에 참석, “2013년 총 1조5000억원의 예산을 지역산업육성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그러면서 “창조경제 생태계 기반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분야별로 △지역산업육성사업 6594억원 △지역발전거점조성 3465억원 △행복산단 조성 958억원 △지역투자 활성화 4216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구지역엔 3D융합산업, 로봇클러스터 조성 등에 1882억원의 예산 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라고 김 차관은 전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산업부가 추진하는 주요지역정책 설명과 함께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손톱 및 가시’를 찾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1,2차관을 비롯한 1급 이상 산업부 간부들이 전국 주요 시·도 지역현장을 찾아 지역과 중앙간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민과의 소통도 강화한다는 취지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자체와 지역상공회의소, 기업인 등과 함께 기업·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지역산업 정책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향후 목포·원주(25일), 울산·제주(29일), 창원·포항(5월2일), 전주·대전충남세종(3일), 광주·부산·오송(7일) 등을 찾아 정책토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