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전 근처에서 15일(현지시간) 두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 인근 JFK도서관에서도 30분 뒤 폭발이 일어났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보스턴/AP연합뉴스
보스턴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16일(현지시간) 한국인 안동식(23)씨가 폭탄 테러가 발생한 현장 부근에 있다가 부상해 보스턴 시내 베스 이스라엘 병원에서 치료받고 회복중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폭탄 테러 당시 관중석에서 대회를 관람하던 중 파편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안씨는 다리, 무릎, 허벅지에 파편을 맞아 가단한 수술을 거쳤다. 그는 허벅지 뒤 살이 다소 팬 상태이나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재학중인 안씨는 한 연수학원 프로그램에 등록해 보스턴에 어학연수를 왔다가 마라톤 대회를 관람하던 중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