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의 신입사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분을 기부키로 했다.
팔도는 신입사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할 것을 서약하고, 지난 9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은혜의 집’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은혜의 집’은 1990년에 설립된 정신지체 장애인 보호시설로 현재 4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팔도 신입사원들은 양평 ‘은혜의 집’을 방문해 라면과 음료제품을 기부하고, 시설 주변 정리와 쓰레기를 치우는 등봄맞이 대청소를 함께 했다. 또 중증 장애우들에게 따뜻한 말벗이 되어주고 함께 산책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석 팔도 나눔봉사단 사무국장은 “이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신입사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고 나누는 기쁨을 먼저 배우는 것이 회사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팔도 임직원은 입사와 동시에 ‘팔도 나눔봉사단’에 가입하게 되며 매월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 봉사활동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 기금으로 전국의 10개 위원회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직원들이 직접 수혜처를 방문하여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