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노린 해킹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소비자들은 KISA를 사칭해 악성코드 치료용 전용백신 첨부 이메일 등 공공기관과 백신업체 등을 사칭한 이메일이나 앱 다운로드 문자메시지 등에 속기 쉽다.
최근 유명 보안업체를 사칭해 30일 무료체험 모바일용 백신 다운로드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스미싱 수법에 이어, KISA를 사칭한 이메일이 나타났다.
한편 KISA사칭 이메일은 ‘3.20 전산대란 악성코드 검사·치료용 보호나라(KISA)백신에 관련’이라는 제목으로, ‘다운로드 및 사용방법 안내.alz’라는 파일이 첨부돼 있다. 해당 파일을 실행하면 전용백신 도움말 화면이 실행돼 이용자는 악성코드 여부를 알 수 없고, 백그라운드에서는 악성코드가 실행되 더욱 위험하다. 단 발신주소는 kisa.or.kr이 아닌 chol.com에서 발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