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고객, 협력회사, 임직원, 정부, NGO, 의료기관 등과 함께 힘을 모아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하고 가정위탁아동을 돕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작년 3월부터 실시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 한 해 106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3일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홈플러스는 1년간 총 106명의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치료하고 가정위탁아동 1000명을 지원했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각각 상품 매출의 1%씩, 최대 2%의 금액을 기부하게 된다.
작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1년간 총 2821만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264개 협력회사와 홈플러스가 각각 16억500만원, 총 32억1000만원의 기금을 기부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 가정위탁지원센터가 추천한 아이들 중 도움이 절실하다고 판단되는 1000명에게 작년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생활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했다. 전국 홈플러스 점포와 인근 지역 위탁가정이 자매결연을 맺고 가정방문 및 점포초청 등을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백혈병 소아암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기간과 비용부담 때문에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며 “위탁가정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에 대한 실제적인 지원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수많은 고객과 협력회사, 단체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