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4)이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30일 ‘구자철이 앞으로 최소 6주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최소 6주라면 5월 초순으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가 5월 중순에 막을 내리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는 것.
구자철은 지난 26일 열린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A조 예선 5차전 경기에서 왼쪽 옆구리 부상을 당해 곧바로 아우크스부르크로 복귀하지 않고 국내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구자철이 부상에서 회복, 6주 만에 복귀해도 5월 19일 열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인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경기에나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에도 비상이 걸렸다. 아우쿠스부르크는 현재 16위(5승9무13패)로 리그 강등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