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이채욱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삼성물산으로 입사, 삼성GE의료기기 대표이사, GE메디컬 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 GE코리아 회장을 거쳐 최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글로벌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공항공사 사장 재직시 공항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세계최고공항상(ASQ)을 7년 연속 수상했으며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자문기구인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 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민간 기업과 글로벌 기업, 공기업 수장을 두루 거쳤으며 이끄는 조직마다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리더십과 역량, 경험을 모두 갖춘 글로벌 전문 경영인”이라며 “CJ GLS와의 성공적인 합병, 글로벌 탑 5 물류기업 도약 등 비전을 시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 최적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 의결과 이사회 선임 절차를 거쳐 4월께 대표이사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