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신소율 "소속사에 사기당해 집 담보 대출했다"

입력 2013-01-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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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배우 신소율이 과거 사기당한 일화를 고백했다.

신소율은 21일 방송된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 나와 "스무 살 때 데뷔했는데 스물한 살에 한 매니지먼트와 계약했다. 오디션을 통해 스스로 데뷔한 나를 보며 부모님께서 굉장히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소율은 "그때 내게 다가온 매니저가 앞으로 5년간 배우로서의 체계적인 계획을 제시했다"며 "꽤 성실하게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해줬고 믿을 만하다고 생각해 부모님과 상의 없이 덜컥 계약했지만 그 사람은 사기꾼이었다"고 씁쓸해했다.

신소율은 "하지만 일단 법적으로 유효한 계약이기에 무시할 수 없었다. 소송비와 위약금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내 모습을 본 어머니께서 집을 담보로 받은 융자금으로 돈을 내주셨다"며 눈물을 보였다.

신소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소율 아픈 과거가 있었구나" "지금은 잘 돼서 다행이다" "마음고생이 많았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소율은 최근 한채아ㆍ정애연 등이 있는 가족 액터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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