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전담부처 불발에 방통위·통신업계 ‘멘붕’

입력 2013-01-15 17: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가 ICT 전담조직 신설 불발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특히 현재 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차관급으로 격하되는 것에 대해 실망감을 보였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5일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차기 정부의 ICT 업무는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이곳에 ICT 전담 차관을 둬서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방송통신위원장이 장관급임을 감안하면 담당조직의 위상이 MB정부보다 낮아진 셈이다.

이 날 63빌딩에서 열린 ‘2013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만난 방통위 한 고위 관계자는 “ICT 전담부처 신설을 내심 기대했는데 아쉽다”면서도 “명확한 업무분장 내용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미래창조과학부에서 ‘C(콘텐츠)-P(플랫폼)-N(네트워크)-D(디바이스)’를 함께 다루는 일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도 예상치 못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당황하는 모습이다.

통신업계 고위 관계자는 “세부적 조직개편안에 대해 아직 파악을 하지 못해 입장을 보이기 어렵다”면서도 “한 부처가 너무 많은 일을 담당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효율적으로 ICT 발전을 위한 정책을 잘 펼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아직 국회동의 절차도 남아있기 때문에 최종안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67,000
    • +3.79%
    • 이더리움
    • 4,510,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20,500
    • +5.8%
    • 리플
    • 999
    • +4.72%
    • 솔라나
    • 307,100
    • +3.82%
    • 에이다
    • 798
    • +4.04%
    • 이오스
    • 766
    • -0.91%
    • 트론
    • 256
    • +2.4%
    • 스텔라루멘
    • 177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22.22%
    • 체인링크
    • 18,810
    • -1.78%
    • 샌드박스
    • 395
    • -1.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