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안심따개 참치캔, 판매 급증”

입력 2013-01-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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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은 지난해 7월 출시한 ‘사조참치 안심따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까지 310만캔이 팔리며 약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지 필(Easy Peel) 방식을 적용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끈 탓 이다.

특히 약 6개월 동안 매출이 기존 알루미늄 따개인 사조로하이 살코기 참치 매출의 3분의 1 수준까지 따라잡았다.

업체측은 호일을 벗겨내는 특성상 손을 베이는 등의 사고 발생률이 낮고 쉽게 딸 수 있어 소비자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말 발표된 소비자원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식료품캔 위해사례는 729건으로 2010년 241건, 2011년 286건, 2012년 9월까지 202건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품목을 확인할 수 있었던 사례 420건 중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참치캔(336건)으로 전체의 80%에 달했다.

또한 이 제품은 뚜껑이 얇아진 만큼 무게도 기존 제품과 비교해 50% 정도로 가볍다.

사조 관계자는 “아이들도 안전하고 쉽게 캔을 딸 수 있어 자녀를 둔 주부들의 구매율이 높았다”며 “참치캔 시장에 소비자 안전을 생각하는 새로운 경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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