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유학생 관리 부실대학 13곳 비자발급 제한

입력 2012-12-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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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인증대학 30개교도 선정

정부는 외국인 유학생 관리가 허술한 대학 13곳을 선정해 신입 유학생과 연수생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법무부는 '2012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제(IEQAS)'에 따라 전국 350개 대학(4년제 212개ㆍ전문대 138개)을 평가한 결과 비자발급 제한 13개교와 우수 인증대학 30개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자발급 제한 대학은 대구예술대ㆍ한민학교(이상 4년제), 광양보건대ㆍ한영대(이상 2년제) 등 기존 4개교와 △가야대 △서경대 △서울여대 △수원대 △한신대 △삼육대△한세대(이상 4년제) △대경대 △전주기전대(이상 2년제) 등 신규 9개교다.

비자발급은 내년도 2학기부터 1년간 신ㆍ편입 외국인유학생과 어학연수생에 대해 제한된다.

반면 교환학생과 대학원생, 재학생은 해당 사항이 없다.

교과부는 유학생의 중도탈락률, 불법체류율, 한국어 능력, 등록금 감면율 등을 반영하는 5개 절대 지표를 토대로 유학생 관리 하위 대학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정성지표 중심의 현장평가를 해 문제가 심한 정도에 따라 비자발급 제한, 시정명령, 컨설팅 대학으로 분류했다.

지난해 비자발급 제한 대학 중 한성대와 상명대(천안), 숭실대, 성신여대, 충청대 등 5개교는 유학생 유치ㆍ관리 역량을 개선해 비자제한이 해제됐다.

교과부는 또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실태가 좋은 우수 인증대학 30개교도 선정했다.

4년제 인증대학에는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서울ㆍ원주) △이화여대 △한양대 등 기존 7개교와 △건국대(서울ㆍ충주) △경상대 △대전대 △상명대(천안)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아주대 등 신규 19개교가 포함됐다.

2년제 인증대학은 동양미래대ㆍ인하공업전문대 등 기존 2개교와 거제대ㆍ한양여대 등 신규 2개교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 인증제는 지난해 시범 도입돼 당시 347개 대학(4년제 201개ㆍ전문대 146개) 중 하위 10%에 해당하는 관리 부실대학 36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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