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24일(현지시간) 현재 622헤알(약 32만원)에서 2013년에 678헤알로 9%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또 6000헤알 이하 금융소득에 대한 과세 면제 방침도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세수가 17억 헤알 가량 줄어든다.
정부는 “세수 감소분만큼 유동성 공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르난도 엔히케 카르도 조 전 대통령 정부는 지난 1995~2002년 최저임금을 종전의 70헤알에서 200헤알로 인상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실바 전 대통령 정부 시절인 2003~2010년 때 510헤알로 올렸다.
최저임금의 지속적인 인상은 빈곤층을 줄이기 위한 브라질 정부의 대표적인 사회정책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 외에 빈곤층 생계비 지원 프로그램인 ‘볼사 파밀리아’·빈곤층 식량 무상공급 프로그램인 ‘포미 제로’를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