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세리<사진>가 올해를 빛낸 자랑스런 숙명인으로 선정됐다.
숙명여자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정순옥)는 지난 1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제28대 총동문회 2012년 송년 이사회에서 ‘올해의 숙명인 상’으로 박 씨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총동문회 측은 “미 LPGA투어에서만 25승을 거둔 박세리 동문이 올해 KL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보이면서 숙명의 이름을 빛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숙명여대 정치행정학부 07학번인 박 씨는 수상소감으로 “숙명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앞으로도 학교의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시각장애인이라는 어려움을 딛고 영어교사가 돼 다른 장애인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김경민 동문에게 ‘아름다운 숙명인 상’이 수여됐다.
또 1960년대부터 홀트아동복지회에 들어가 입양과 아동복지사업에 평생을 바친 이지숙 동문에게 ‘숙명NGO상’이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