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각종 송년회와 파티로 바쁜 요즘이야 말로 평소 감춰뒀던 색다른 매력을 뽐낼 절호의 기회다. 직장과 학교를 핑계로 평소 시도해보지 못했던 스타일이 있다면 연말 파티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 과감하게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몇 가지 제품만 있으면 의외로 쉽게 이미지 변신이 가능하다.
베이스 메이크업이 완성됐다면 리퀴드 하이라이터 ‘하이 빔’을 광대뼈와 T존에 덧발라 조금 더 반짝이고 입체적인 느낌을 표현한다. 그 뒤 베네틴트를 양 볼에 두 번씩 찍어 손가락으로 재빨리 블렌딩 해 자연스러운 홍조를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베네틴트를 면봉에 찍어 입술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물을 들이듯 발라 생기 있고 발랄한 입술을 완성한다. 글로시한 표현을 위해서는 건조한 입술을 촉촉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붉은 입술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어줄 ‘베네틴트 립밤 spf15’를 발라 매끈하고 또렷한 입술을 연출하면 된다. 더욱 인형 같은 느낌을 주고 싶다면 베네피트의 ‘데아 리얼 마스카라’를 세로로 들고 눈썹 한 올 한 올에 발라주면 길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다.
우선 베네피트의 대표 모공 프라이머 ‘더 포어페셔널’로 피부를 매끈하게 정리한 뒤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덧발라 결점을 가린다. 눈썹에 약간의 각을 줘 정리를 한 뒤 본격적인 아이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베네피트의 ‘스모키 아이즈 키트’는 베이스 섀도, 스모키 섀도, 라이너, 아이 브라이트너, 아이라이너 등이 다 들어 있는 올-인-원 키트로 이 키트 안에 들어 있는 제품을 차례로 사용하면 전문가의 손길을 받은 듯한 메이크업이 연출된다.
우선 핑크 펄 파우더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바른 뒤 그레이 실버와 딥 차콜 컬러의 파우더 섀도를 섞어서 눈꺼풀 밖에서 안쪽으로 그러데이션을 주듯 바른다.
처음에 발랐던 핑크 펄 파우더 섀도를 눈 앞쪽에 덧발라 경계선을 없애준 뒤 블랙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채우듯 라인과 언더라인을 그려 또렷한 눈매를 완성한다. 같은 파우더 섀도를 눈썹 뼈부터 광대 쪽까지 다시 한 번 덧발라 하이라이트를 주면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입술은 입술 전용 프라이머 ‘립 플럼프’로 입술 컬러를 최대한 없앤 뒤 누드 핑크빛이 도는 립스틱 ‘풀 피니쉬 립스틱 샤이’로 핑크 빛이 감도는 느낌만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