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을 맡은 이민홍 PD는 스타 배출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기존 연기자들 뿐 아니라 30여 명의 반 학생들이 모두 오디션을 통해 기용한 연기자”라고 설명하며 “이번에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스타를 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고 소개했다.
최근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학교2013’에 출연하는 2학년 2반 학생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연소 15세부터 최고령 27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은 모두 18세의 발랄한 면모를 갖추고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그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건 열여덟의 고달픔을 그대로 보여줄 고남순 역의 이종석, 예쁜 공부벌레 송하경 역의 박세영이다.
여기에 남모를 사연을 간직한 미스터리 유급생 박흥수 역의 김우빈, 왈가닥 선머슴아 이강주 역의 류효영이 관심을 모은다. 또 교내 일인자인 오정호 역의 곽정욱, 공부라인을 꿈꾸는 날나리 계나리 역의 전수진도 눈여겨 볼만한 신인이다. 특수학생 한영우를 연기하는 김창환과 곽정욱의 오른팔 이이경은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연기파로 떠오르고 있다. 명실상부한 엄친아 김민기를 소화해낼 고려대 훈남 최창엽, 4차원 꽃미남 김동석 역의 환한 웃음이 매력인 김동석도 드라마 시작과 함께 눈길을 끌 신예다.
한편 ‘학교2013’은 5년 차 기간제 교사 정인재(장나라)가 얼떨결에 승리고등학교 2학년 2반 담임을 맡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학교2013’이 높은 시청률과 스타 배출로 ‘학교’시리즈의 명예를 지켜낼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