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철<사진> 건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가 외교통상부의 사이버공공외교사절로 임명됐다.
건국대는 민병철 교수가 외교부로부터 사이버분야 공공외교 활동 지원을 위해 ‘사이버 공공외교사절’로 임명됐다고 3일 밝혔다. 민 교수의 임기는 2014년 11월까지 2년이며 연장 및 재위촉이 가능하다.
민 교수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조성을 위한 ‘선플달기운동’을 창안하고 전국 3000여개의 학교 및 단체가 참여하는 선플운동을 전개해 ‘270만 선플’ 달성을 통해 청소년 인성교육과 사이버폭력(악플) 예방에 기여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또 그는 중국 쓰촨성 지진 발생 후 일부 누리꾼의 악플로 인해 한·중 간 갈등이 심화되고 혐한 현상까지 발생했을 당시,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자 추모와 위로의 선플달기 캠페인을 전개해 양국간 갈등해소에 기여했다.
한편 1981년 ‘민병철 생활영어’로 국내 영어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 그는 2009년 9월부터 건국대 국제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