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SK그룹은 20일 인천시 연수구에 위치한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유무선 통신 및 에너지 부문의 프레스티지 파트너급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향후 2년간 통신·에너지분야에서 각각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양사는 대회 엠블렘과 마스코트, 통합로고 등을 사용하고, 대회 기간중에는 상품 전시관 및 기업 홍보관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방한한 셰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에게 대회 준비의 어려움을 듣고 “SK그룹이 대회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하면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최 회장은 대한핸드볼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에서 아마추어 스포츠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