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ICT(정보통신기술) 표준화전략맵 2013’을 수립하고 24대 중점기술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방통위는 오는 14일 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발표회를 갖고 구체적인 표준화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립된 전략맵은 방송통신서비스 3개 핵심분야(실감융합방송·융합콘텐츠 및 소프트웨어·ICT융합)와 2개 공통기반분야(유무선통신인프라·정보보호) 등 ICT 분야에서 선제적 표준화가 필요한 24개 기술이다.
실감융합방송에는 3D, UHD TV(초고화질 TV),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융합콘텐츠 분야에는 스마트미디어, 클라우드컴퓨팅, SOA(서비스지향아키텍처)가 들어갔다.
특히 유무선통신인프라에서는 Beyond 4G 이동통신 기술과 관련한 무선전송 및 제어기술이 포함됐다. 현재 롱텀에볼루션(LTE) 위주로 구현되고 있는 4G 이동통신 이후의 기술에 대해 우리나라가 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라봉하 방통위 융합정책관은 “표준화 전략맵은 미래 방송통신 분야에서 국가 차원의 표준화 전략을 제시하는 것으로 정부는 ICT 표준화 정책에 이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