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표<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내년 2월을 끝으로 총장직에서 물러난다.
KAIST 이사회는 25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제219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명 카이스트 이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2월 22일 카이스트 졸업식이 끝난 다음날 23일자로 서 총장이 사임한다”며 “서 총장이 자필로 23일자 사표를 다시 써서 냈고 이사회에서는 이를 가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는 △제15대 총장 선임추진(안) △총장사임서 처리에 관한 사항 △총장 계약해지(안) △총장후보선임위원회 위원 선출(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 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