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홈페이지 캡처.
야후코리아는 야후 본사의 비즈니스를 개선하고 장기적 성장과 성공을 위해 강력한 글로벌 비즈니스 수립에 자원을 집중하고자 이 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99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야후코리아는 검색 포털 시장의 전성기를 누리며 성공적인 검색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야후코리아는 최근 국내 포털 시장에서 네이버, 다음 등 국내 업체에 밀려 고전을 면치못해왔다. 지난 8월 기준 야후는 국내 포털 시장 점유율 0.2%에 그치며 네이버와 다음의 독주를 그저 지켜보기만 했다.
또 검색광고 자회사인 오버추어코리아가 네이버·다음과의 계약 연장을 하지 못한 것도 야후의 국내 시장 철수 결정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그동안 오버추어코리아의 수익에 의존해 적자 상황을 모면해왔지만 오버추어의 계약 연장 실패로 더이상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결론을 내부적으로 내렸다는 것이다.
한편 야후코리아 사이트는 연말까지 운영되며 이후에는 야후 미국 사이트로 연결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