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 및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2(Global Project Plaza 2012 Autumn)’가 4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해외 공공발주처의 책임 인사들을 한국에 초청, 집중 설명ㆍ상담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로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수출마케팅 지원과 기업들의 해외진출 수요 확대에 따라 올해는 지난 5월에 이어 추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엔 33개국 50개 발주처에서 참가해 발전 등 플랜트, 항만ㆍ철도 등의 건설 인프라, 기타 신재생 에너지 등 1100억달러 규모 80여개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들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콜롬비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크로아티아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오는 5일 열리는 상담회에선 발주처와 국내 기업 간 일대일 매칭 상담회도 진행된다.
윤상직 지경부 제1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플랜트 산업은 발주국과 수주국의 상호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한국은 프로젝트 발주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해외 무역관 등을 통해 입수된 프로젝트 정보를 해외 프로젝트 수주협의회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과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