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수출현장 애로 청취와 동향 파악을 위해 25일 조석 제2차관 주재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중 수출성과가 우수한 기업의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해소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수요 부족으로 많은 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을 요청했다.
바텍 오세홍 대표이사는 “전체 매출액 중 60% 이상이 수출로 2010년 말부터 불어온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침체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개척을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 차관은 "‘수출위기’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들이 한층 더 노력한다면 우리나라가 올해에도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의 하반기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비롯한 지원책을 적극 활용하고 기존 시장뿐만 아니라 신흥시장 개척을 통한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