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100대 세계 부호에 합류했다.
이건희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BBI)’에서 100억달러(약 11조원)의 자산으로 100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만 약 500만주로 6조5000억원 규모라고 통신은 전했다.
세계 최고 갑부는 멕시코의 통신 재벌인 카를로스 슬림이 차지했다.
슬림의 순자산 규모는 745억달러에 달한다.
미국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648억달러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531억달러를 보유한 스페인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인디텍스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481억달러)과 잉그바르 캄프라드 이케아 창업자(435억달러)는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지역에서 최고 부자는 홍콩의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264억달러)으로 13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는 순자산을 기준으로 매일 갱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