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4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4분기 실적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주가는 지난 7월말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1개월간 절대주가와 상대주가는 각각 14.7%, 10.9% 상승해 최근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며 “이같은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은 지난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영업실적이 하반기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쇼핑 업황과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보유하고 있는 5000억원을 상회하는 현금성자산(연말 5310억원 예상)과 한섬 지분가치(지분율 34.6%, 시가 2,373억원) 그리고 현금창출능력(올해 EBITDA 1597억원)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여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