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소총 대표 나윤경(30·우리은행)이 2012 런던올림픽 여자 50m 소총 3자세 본선에서 탈락했다.
나윤경은 대회 8일째인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왕립 포병대 기지의 올림픽 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50m 소총 3자세 본선에서 583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상위 8명에 들지 못해 결선행이 좌절됐다.
나윤경은 60발에 600점 만점으로 치러지는 본선에서 다른 3명과 똑같이 583점으로 공동 7위를 해 슛오프(승부를 내기 위한 추가사격)에 들어갔지만 슛오프 참가자 4명 중 가장 낮은 46.9점을 쏴 최종 순위 10위가 되면서 결선행을 놓쳤다.
슛오프는 1발에 10.9점 만점으로 5발을 쏜다.
함께 출전한 정미라(25·화성시청)는 581점으로 1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