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의 67%가 올 여름 전력부족으로 인해 정전대란 사태가 올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인 두잇서베이에 따르면 설문 참여자 가운데 60.20%가 여름철 정전사태 발생에 대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으며 6.70%는 “무조건 발생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우리나라 전력부족의 원인에 대해서는 85.2%가 “에너지 과소비”에 있다고 대답했으며 “발전량 부족”이라는 응답자는 10.7%에 그쳤다.
그러나 전기절약 실천에 있어서는 “매우 노력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5.7%에 그쳤고 “보통이다”가 37%, “노력하는 편”이 39.7%로 나타났다. 반면 “노력하지 않는다”는 12.9%, “전혀 노력하고 있지 않다”는 4.7%로 조사됐다.
절전 방법으로는 “플러그 분리(40.4%)”, “불필요한 조명등 소등(31.6%)”, “실내온도 조정(16.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 7월2일부터 7일간 인터넷 이용자 35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64%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