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M까지 성장하는 노무라입깃해파리 경보가 발령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최근 신안군 연안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가 기준치를 증가함에 따라 해파리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신안군 연안해역에 출몰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현재 직경 40cm전후지만 최대 1m이까지 성장하는 해파리다.특히 지난 2009년에는 어망파손, 어획물의 상품가치하락, 조업지연 등의 어업피해를 일으킨바 있고 해수욕객의 쏘임사고도 발생해 피서철 주의가 요구된다.
경계경보 발령에 따라 농식품부는 해파리 중앙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해양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해파리 감시활동을 강화했다.
또 전라남도에 어업인과 협의해 해파리제거작업 실시와 해파리 피해우려해역 조업자제 등도 당부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정복철 어업자원관은 “향후 우리나라 연근해의 해파리 출현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해양경찰청과 합동으로 동중국해와 남·서해 연근해의 해파리 출현에 대한 항공예찰과 선박조사 등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