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새로운 STM32 F3 마이크로컨트롤러 시리즈를 출시, 주요 고객사에 시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STM 32 F3 마이크로컨트롤러는 FPU를 탑재한 코어텍스-M4코어 기반 SoC 디바이스로 3상 모터 컨트롤, 바이오메트릭스, 산업용 센서 출력, 오디오 필터 등의 회로에서 혼합 시그널의 효과적인 처리와 프로세싱을 위해 최적화됐다.
소비재, 의료 기기, 휴대용 건강기구, 시스템 모니터링 및 계량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PCB의 사이즈 축소, 전력 소모 감소, 설계 단순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설계 엔지니어들은 F3시리즈를 활용해 혼합 시그널 컨트롤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공략이 가능하고, 이로써 STM32 제품군의 활용 영역 자체도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사업부 부장인 미쉘 뷔파는 "최신 F3 시리즈로 ST의 ARM 코어텍스-M4 포트폴리오는 70여 이상의 디바이스로 확대됐고, 고객사들은 STM32 제품군의 이점을 활용해 더욱 강력한 제품 설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TM32 F3 시리즈 디바이스는 최근 ST가 STM32 제품군을 위해 개량한 디지털 주변기기를 포함한 패키지이며, 이는 ST의 ARM 코어텍스-M 마이크로컨트롤러 전 제품간에 광범위하게 호환돼 더욱 강력한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