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터 타이슨 게이(30)가 라이벌이 빠진 대회에서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게이는 13일 런던 크리스털 팰리스 국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8차 대회 남자 100m에서 10초03을 찍어 팀 동료 라이언 배일리(10초09)와 자메이카의 네스타 카터(10초13)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게이의 이번 우승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7차 대회 대회에 이어 연속 2회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본인의 기록(9초69)에는 한참 떨어지지만 출발 반응 시간이 0.107초로 매우 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