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마녀의 심술'에 당했다…코스피, 1800선 붕괴

입력 2012-07-12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일 코스피가 옵션만기일을 맞아 급락했다. 코스피지수 1800선이 깨지며 1785.39로 장을 마감한 것. 종가 기준 18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6월 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18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양호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3.25%에서 3%로 0.25%포인트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국내 경기침체의 신호로 받아들여지며 투심을 악화시킨 것이다. 여기에 장중 발표된 호주의 고용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무엇보다도 장 막판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 급락을 이끈 주요인이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581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량 선물매도가 베이시스 하락을 유발해 만기 프로그램매도가 나타났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시각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호윤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증시가 일시적으로 급락했다"며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의 역 상관계수가 (0.9 내외)임점을 감안하면 추가적 코스피 하락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27,000
    • +11.73%
    • 이더리움
    • 4,744,000
    • +7.23%
    • 비트코인 캐시
    • 664,500
    • +8.31%
    • 리플
    • 869
    • +6.5%
    • 솔라나
    • 312,600
    • +7.28%
    • 에이다
    • 864
    • +5.88%
    • 이오스
    • 816
    • +2%
    • 트론
    • 236
    • +3.51%
    • 스텔라루멘
    • 161
    • +6.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8.92%
    • 체인링크
    • 20,930
    • +5.55%
    • 샌드박스
    • 430
    • +7.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