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한 농어업 국립대학인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에 2개의 신규학과가 개설된다.
한농대는 29일 오는 2013년도 신입생 모집부터 말산업학과와 산림조경학과를 신설해 각 학과별 30명씩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말산업학과에서는 말의 번식부터 육성과 유통, 훈련 등 말 산업 전 과정에 대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산림조경학과에서는 임업전공과 조경전공으로 나눠 각각의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농대 배종하 총장은 “급변하는 농수산업 환경에서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말 산업과 임업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2개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며 “학과신설을 비롯한 2013학년도 신입생 선발과정에 달라진 점이 있는 만큼 지원자들은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꼼꼼히 읽어 볼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농대의 2013학년도 신입생은 오는 8월 16일부터 수시모집인 농수산인재(입학사정관)전형을 시작으로 9월 수시모집 일반전형과 12월 정시모집으로 총 390명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