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경찰서는 법인 주유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업무상 배임)로 강원랜드 협력업체 직원 A(40)씨를 구속하고 B(40)씨와 C(51)씨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랜드 VIP 고객 수송을 위한 리무진 차량 운전기사인 이들은 강원랜드가 차량에 비치해 둔 법인 주유카드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지난 2009년 1월 부터 지난 3월까지 약 3년간 A씨는 1316회에 걸쳐 1억3400만원, B씨는 515회에
걸쳐 3075만원, C씨는 20회에 걸쳐 46만원을 채무변제 또는 개인차량 주유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강원랜드 측에서 고소장을 제출하는바람에 덜미가 잡혔다.